<동탄 호우 양꼬치>
북광장에 위치한 호우양꼬치 입니다.
방문한지 보름이나 지났지만 고기가 인상적이어서 포스팅합니다.
요새 코로나로 시국이 시국인지라, 중국음식이라하면 무언가 불안해서 잘 안가게 되잖아요.
사진이라도 보면서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양쪽 벽면에 대문짝만하게 붙어있습니다.
요리류와 중국술 종류가 꽤나 많습니다.
사장님이 TV에도 나왔었군요.
벽면 중간중간에는 호주산 양고기임이 붙어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꽤나 고기에 자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계란국, 양배추피클, 자차이무침, 볶은땅콩, 깍두기가 기본반찬입니다.
평소에 자차이는 별로 즐겨먹지 않아서 평가를 잘 할 수는 없지만,
양배추 피클은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깍두기도 아삭아삭하게 갓 담근 맛이었습니다.
양갈비살 꼬치 (₩15,000)
양꼬치 (₩13,000)
꼬치는 각 10개씩 나옵니다.
꼬치들은 모두 향신료가 밑간이 되어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꼬치를 가져다주시면서 바로 불판위에 일정량 올려주십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짭조름했던 계란국이 맛있어서 원 샷 했습니다.
지글지글
때깔 좋은 고기입니다.
꼬치에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했고 선홍빛을 띄는게 신선해보입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보통 릴이 있어서 자동으로 구워지는 곳을 다니다가, 이렇게 판에 구워먹는 곳을 오니 약간 번거롭습니다.
불판을 이용하여 굽는 스타일이라서 향신료로 인해 그을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간중간에 직원분께서 오셔서 고기가 잘 구워지고 있는지 확인하시며 도와주십니다.
커민씨드는 따로 말씀드려서 받았습니다.
잘익은 양꼬치에 쯔란가루와 커민씨드를 요리조리 찍어먹으면 이세상 맛이 아니죠.
옥수수 국수 (₩7,000)
사골육수 베이스에 김치가 올라간 옥수수 온면입니다.
청양고추가 송송 올라가있습니다.
국물이 짜지 않고 칼칼했습니다.
김치는 약간 새콤했습니다.
면은 끓는 시간을 참 잘 맞추시는 것 같았어요.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온면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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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메뉴하나 빠지지않고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완전한 중국식 스타일이 아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잘 맞춰진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양꼬치는 자동으로 구워지는 편안함을 추구하는데,
고기의 상태가 상당히 좋아서 그정도 번거로움은 감수할 만 합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좋고, 잡내도 나지않는 고기입니다.
밑반찬들도 맛없는 것 없이 깔끔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방문해서 한정메뉴인 양살치살과 양갈비겹살을 주문해보려합니다.
그렇다면 꼬치를 불판에 구워야하는 귀찮음 없이, 신선한 고기를 다소 편하게 앞뒤로 구워먹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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