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대박샤브샤브 : 가성비갑! 소고기 샤브샤브 + 칼국수 + 볶음밥

개나리공원에 위치한 대박 샤브샤브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궁금해서 눈여겨 보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가 넘은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꾸준히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올 초 즈음에 쭈꾸미 샤브샤브도 생겼습니다.

 

 

매장 전경입니다.

주차는 건물 2,3,4층을 이용하시면 돼요.

 

 

입구에 위치한 수족관입니다.

다양한 조개류가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걸 보니 신선해보였어요.

물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입니다.

메뉴판에 없는 종류들이 꽤 있더라구요.

문어, 전복, 가리비, 새우도 있네요.

저녁늦게 오면 샤브샤브와 해산물을 같이 시켜 반주하기 딱 좋을 음식들입니다.

 

 

메장은 4인테이블이 10개가량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안쪽 주방까지 일렬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에요.

 

 

주문을 하면 여사장님께서 카트를 끌고 세팅을 해주십니다.

 

 

소고기 샤브샤브 + 칼국수 + 볶음밥

(6,000원 X 2인 = 12,000원)

가격대비 구성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떤 손님은 2명에서 3인분을 달라고 하셨는데, 양이 많으니 사장님께서 만류하시더라구요.

중간에 야채나 고기를 추가하시는걸 추천하시는걸 얼핏 들었어요.

양을 보니 그럴만 합니다.

 

 

미나리, 배추, 새송이버섯이 정말 가득 들어있습니다.

담백한 육수에 야채를 팔팔 끓여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다데기를 요청하면 매운다데기를 주시는데, 저는 깔끔하게 먹고싶어 따로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양이 정말많아요. 야채 좋아하시는분들은 굉장히 만족하실거에요.

먹어도먹어도 끊임없이 배추와 미나리가 나와요.

 

 

와사비장과 배추김치입니다.

 

와사비는 연와사비였어요. 코찡한 느낌이 약해요.

 

김치는 정말 맛있어요. 3번이나 더 먹었어요.

시판 김치같은데, 또 만든김치같기도 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김치 만드신건가 여쭈어보니 김치를 구입하셔가지고 양념을 추가로 더 하신다고 하셨어요.

직접 만드시기엔 손이 너무 많이가서 힘드시다고~

하여간 샤브샤브에 찰떡인 김치맛이었어요.

 

 

칼국수 사리

 

사진에 고기기름이 많이 떠있지만, 먹을때는 다 걷어냈어요..!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구성이다보니 고기의 질이 좋지는 않아요. 질긴 냉동고기입니다.

하지만 가성비와 맛을 생각하면 전혀전혀 아쉽지 않아요. 기름정도야 걷어내고 먹으면 되지요!!)

 

야채킬러임에도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나는 배추와 미나리.

야채와 고기로 채운 배에 밀가루를 넣어주는건 역시나 옳아요.

야채와 고기에 우려난 국물에 칼국수를 끓이고 김치 얹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다진김치, 쪽파, 김가루, 깨, 날치알

밥은 1공기반정도의 분량이었는데, 같이 들어가는 속재료들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볶음밥을 먹는다고 말씀드리면 냄비에 남아있는 국물과 야채들을 따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그리고 바로 볶음밥 재료들을 투하합니다.

 

우선 불을 켜지않고 속재료들과 밥을 섞어주셔야해요.

재료들과 밥이 조화롭게 빨갛게 변할때까지 국자로 슥슥.

 

 

그리고 밥을 냄비에 가지런히 펴고 불을 약불로 켜줍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김치의 새콤함, 김의 짭쪼름함, 쪽파의 아삭함, 날치알의 톡톡 뒤는 식감까지 적절했습니다.

눌러붙은 밥알하나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왔습니다.

구성 하나하나가 기본에 충실했고, 정성이 가득했어요.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구요.

이 가게 앞으로도 또 가고싶으니 오래오래 번창하길 바라며!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