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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맛집

[대전 중앙시장] 개천식당 : 만두국, 부추만두튀김 리뷰

by 스을_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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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식당>

방문일자 : 2020.02.09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다는, 백종원도 인정한 맛집이라길래 방문했습니다.

진로집에서 먹은 두부두루치기도 소화시킬겸 천천히 걸어갔어요.

OPEN  AM 11:00

CLOSE PM0 8:30 

 

매장 전경입니다.

개천식당으로 이전하기 전에 골목에 있다던 개천만두 본점을 가고싶었는데, 셔터도 내려져있더라구요,

원래 있던 골목보다는 접근성도 좋고 찾기도 쉬워요.

(골목에 있던 개천만두는 시장사장님들께 여쭤가며 찾아가야할정도로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일요일 오후 7시즈음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2층까지 올라갈 정도로 많지는 않았지만 혼자오신분들도 계시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테이블 회전은 빠른편이었습니다.

 

 

앞접시, 물컵, 간장, 식초, 소금, 다데기 등 양념장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깍두기와 물김치가 나옵니다.

수저는 물자국도 없이 깨끗하게 잘 닦여져있었습니다.

 

물김치는 삼삼하고 깔끔했습니다.

깍두기도 단단하지도 무르지도 않고 아삭아삭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만두국

(₩7,000)

 

사골국물 베이스에 계란을 풀은 맑은 만두국입니다.

고기와 파가 들어있으며, 특이하게 당면도 같이 끓여주십니다.

만두는 4개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어오던 고기와 당면 베이스의 만두가 아닙니다.

먹으면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두부의 향이 납니다.

그리고 나중에 김치맛이 연하게 퍼집니다.

만두피는 전혀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이며 국물에 퍼지지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했습니다.

 

짜고 맵고 달고 그러한 맛이 아니다보니 간을 세게 드시는 분들은 테이블에 구비 된 다데기를 풀어드시길 바래요.

 

 

부추만두튀김

(₩6,000)

 

고기만두 김치만두 반반은 안된다고 하셔서, 부추 만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보아하니 만두튀김을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사진으로 보이는것보다 큰 사이즈의 만두입니다.

한입에 먹기 힘든 크기에요.

 

두부베이스의 부드러운 만두국 만두와는 다른 소입니다.

만두피는 같은 피를 사용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만투튀김의 소에는 당면, 파, 당근, 두부 등 일반적으로 저희가 먹어왔던 만두에 더 가까웠어요.

평소에 군만두계열은 굉장히 기름진 곳이 많아서 즐겨먹지 않는데,

만두튀김을 두껍게 하지 않으시고 적당한 바삭함과 담백함을 같이 잡았습니다.

 

--

평소에 중국식 만두나 한국식 만두를 즐겨드시분들은 다소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같은 만두 스타일이지만,

이북식 만두스타일을 처음 접해봐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만두를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방문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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