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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맛집

[대전 대흥동] 진로집 : 두부두루치기 솔직후기

by 스을_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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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집>

방문일자 : 2020.02.09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얼핏 봤었던 진로집을 우연히 지나치게 돼서 즉흥으로 방문했어요.

두부 두루치기가 유명한 곳이에요.

사실 이날은 자양동에 일정이 있어서 대전에 방문했다가

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이자카야를 방문하려고 대흥동으로 왔지만 일요일 휴무...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진로집 간판이 아주 크고 밝게 붙어있어서 지나치지않고 찾아가기 좋아요.

저는 이렇게 골목골목에 있는 오래된 가게들이 참 좋더라구요.

 

 

골목 안쪽으로 보면 왼쪽에 출입구가 바로 있어요.

 

 

손님들이 굉장히 많다보니 내부 사진을 찍기는 힘들겠더라구요.

20대 연인부터 단체회식, 30대 부부, 60대 어르신들 모임까지 손님 연령대가 정말 다양했어요.

남녀노소 모두 방문하는 걸 보면 지역 맛집인건 확실해보였습니다.

 

두부두루치기를 주문하면,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할지 사리를 주분할지 물어보세요.

테이블마다 사리파, 밥파 다르더라구요.

 

 

두부 두루치기 中 

(₩17,000)

 

보통 2명이 방문하면 小자를  주문하더라구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방문했던터라, 2명에서 中자 주문했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中주문하셔도 좋아요.

두부라 포만감이 빨리 올라오긴 하지만 결국은 다 먹었거든요

 

두부는 모두부도 순두부도 아닌 그 중간즈음에 식감이에요.

너무 무르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 탱글탱글 했습니다.

 

소스는 중간맛입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매워요.

평소에 매운걸 즐겨먹는편임에도 불구하고 끝맛이 많이 알싸합니다.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고 매운고추의 화끈함입니다.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첫맛, 그리고 뒤따라오는 알싸함.

밥땡기는 소스의 맛입니다.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이나 혹은 다른 음식점을 방문하시길..

 

두부두루치기가 나올때 앞서 주문한 사리가 함께 나옵니다.

라면, 우동사리가 아닌 칼국수 사리

저는 밥도 사리도 궁금했기에 공기밥1, 사리1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비벼먹고 남은 두부와 소스에 사리를 투하했습니다.

우동사리는 다소 퍼지는 식감이 싫어서 싫어하는데, 쫄깃한 칼국수 사리라서 참 좋았어요.

양념을 쓱싹 잘 섞어서 먹으니까 칼국수면이랑 소스가 찰떡입니다.

 

 

기본찬을 무절임과 동치미가 나오는데요.

두부두루치기 먹고 매우면 동치미 한그릇 싹 마셔주면 내려갑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동치미 국물이 짜서 물 넣어서 조절해서 먹었어요.

 

--

생각보다 매콤하여 다음날 고생을 하긴 했지만, 맛있고 저렴한 가성비 좋은 두부두루치기

쫄깃한 면발이 인상깊었던 칼국수 사리

손발 척척 잘맞는 노련한 직원분들

 

만족스러웠던 식사라 재방문 의사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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