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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_lɑːɡ]/건강

[D+1] 다이어트 식단 일기 : 시작하면서.

by 스을_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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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다이어트 시작

 

평소 먹는걸 너무너무 좋아한다.

특히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정신을 잃어버리는 과식러.

그리고 반주는 인생의 낙.

 

세상에 맛있는것을 포기할 자신이 없으니,

의식적으로라도 평소 식단에 경각심을 깨우칠 필요가 있기에 앞으로 꾸준히 써내려가려한다.

 

 

술을 자주마시고 헤비한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아무리 길어야 3~4일이면 원래 몸무게로 내려오곤 했다.

원래 몸이란게 식단과 생활패턴에 따라 종종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기는 하지만,,

 

최근 코로나때문에 외출이 힘들어 집에 먹고 눕고의 반복이었고, 어쩌다 밖에 나가더라도 과음과 과식의 연속.

수영장이 쉬어서 수영도 못나가고 있고, 눈비가 자주와서 런닝하러도 못나가고.

거의 1달을 마시고 먹고 자고의 반복을 하다보니, 48kg를 1주일이 넘게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앉아있을 때 접히고 답답한 뱃살이 말해준다. 그리고 군데군데 붙어있는 군살도...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 공복 몸무게임에도 48.4kg

평소 일반식을 먹고 어느정도 과음, 과식을 하더라도 아침 공복 46.중반 ~ 47.초반이었으며,

집밥을 자주먹는 기간에는 45.후반 ~ 46.중반을 유지했었다.

키가 161cm밖에 되지 않아 2~3kg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사실 아직도 맛있는걸 많이먹고싶기에, 강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할 의향은 없다.

아무리 열심히 식단과 운동을 한들, 인스타에서 보이는 그럼 몸짱언니들처럼 될 자신도 전혀 없다.

그저 이렇게 지내가다 50kg가 넘어가고 익숙해져버린다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기를 알기에.

미리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원래 부지런한 생활과 가벼웠던 몸으로 돌려놓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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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_ 06:57 AM

공복몸무게

 

오랜만에 보는 BMI지수의 '정상'표기.

저체중이 아니라도 크게 상관없다.

다만,,, 지방량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근육량도 빠졌더라...

BMI지수고 몸무게고 중요하지않고, 이렇게 몸이 보동보동 변한데에는 근육과 지방량이 중요하다는걸 또 깨우친다.

하지만 근력운동은 넘 힘들어 ㅠㅠ

 

아침 업무시작 전, 블랙커피 한잔.

아침을 먹고 출근을 하면 장이 꼬여서 출근길에 배가 아픈 경우가 잦다.

중간중간 지하철을 내린적이 몇번이던지.

그래서 요새는 좋지않은 습관임을 알지만 아침을 안먹고있다.

 

 

점심이다.

방울토마토 8개 + 사과 반쪽 + 구운계란 2개

앉아서 일하다보니까 사실 점심에 과식을 하지않고 간단히 과일과 계란을 먹어도 네다섯시까지는 배고프지가 않다.

(가끔 머리를 많이쓰면 격하게 배가 고픈날이 있긴하지만..)

락토핏 1개

락토핏 효과 잘모르겠다.. 타사 유산균도 먹어봤는데 가루형들은 딱히 나에게 큰 효능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저 맛있다.

 

 

저녁

제육볶음 + 닭가슴살 + 두부 + 양상추 + 딸기4개

엄마표 제육볶음은 너무 맛있다. 사진 말고도 더 퍼다 먹었다... 팽이버섯에 양파에 고기를 같이 먹으면 식감이 왜이렇게 좋니.

평소 과일 섭취량이 많아서 딸기는 4개만...

두부랑 닭가슴살이랑 양상추는 그냥 성에 찰때까지 먹었다.

 

 

운동

땅끄부부 칼소폭 15분 (1세트밖에 못했다)

스쿼트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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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밤 10시에 런닝을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운동을 못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저녁 조금만 먹고 서둘러서 다녀올껄...

나름 클린한 식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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